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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드디어 뚫렸습니다. 올해 많은 인파가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희 가족도 해외를 나가보려고 일본 오키나와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이제 4살이다 보니 아이랑 같이 가기에 편한 곳 위주로 생각해 봤는데 오키나와가 가장 첫 번째로 떠오르더라구요..

여튼... 코로나로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제 여권은 만기가 두달도 안남았고... 아이는 여권이 없다보니 여권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1. 여권사진 찍기

저희는 사진관에서 찍었습니다. 인당 2만원씩 해서 총 4만원 들었네요..

다정한 부자

여기서 한 가지 팁!. 나는 사진 찍는데 2만원도 아깝다!! 하시는 분들은 셀프여권사진으로 하시면 비용이 세이브 됩니다!.

핸드폰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셀프여권' 이라고 치시면 많은 앱들이 있으니 괜찮은 앱으로 다운받고 규정에 맞춰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젤 왼쪽 사진처럼 찍으면 되고 눈썹은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다운받으신 앱에서 찍으면 자동으로 3.5 * 4.5 사이즈로 변환해 줍니다.

그럼 출력은 어디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폰에서 프린팅박스 라고 검색해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거기서 이미지 편집하시고 예약하신 후 오프라인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CU 편의점에 생각보다 많이 설치되어 있어요

아이폰은 아래와 같고, 안드로이드는 '프린팅박스' 라고 한글로 써져있네요. (전 아이폰 유저라..ㅎㅎ)

 

 

2. 여권 만들기

자 여권사진을 찍었으면 이제 여권을 만들러 가볼까요? 여권은 시청이나 구청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권 갱신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는데 저는 아기여권도 만들어야 해서...(미성년자 여권은 무조건 방문 필수). 시청을 갔습니다.

준비물

<신분증, 여권용 사진 1매, 기존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있을 경우), 비용 결제할 신용카드 >

 

먼저 여권발급 신청서를 써야합니다. 샘플이 아주 자세히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쓰라는데로 쓰면 됩니다. 전 세 가지를 작성했습니다.

1. 본인 여권 발급 신청서

2. 아기 여권 발급 신청서

3. 법정 대리인 동의서

요렇게 거기있는 샘플대로 작성하시면 되구요..

아기 여권을 발급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아이 여권 사진과 부모님 신분증만 있으면 되더군요.. 다른 곳에선 가족관계 증명서도 필요하다고 봤는데 물어봤더니 없어도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는 10년으로 신청했는데 미성년자는 5년까지 밖에 안되네요. 참고하세요.

 

발급 수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이제 여권은 전자여권(오른쪽 파란색)으로 변경되었지요... 다만 남아있는 구여권을 다 소진하기 위해서 수수료를 저렴하게 해서 신청 받는 것 같더라고요... 저한테 아기여권 구여권으로 할거냐고 물어봐서 아기여권은 구여권으로 했습니다.ㅎㅎ

제 여권 50,000원 + 아기 여권 15,000원 해서 65,000원 결제했습니다. 오늘 신청했는데 3월 초에 나온다고 하네요...생각보다 오래걸리네요 ㅎㅎ

 

아 그리고 제 기존여권은 제출했더니..이제 사용 못하도록 낙인이 찍혀 버렸네요..아직 유효기간도 두달 남았는데....ㅠㅠ 도장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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